"캐릭 대체자로 제격, 맨유 영입해야"…펩이 반한 MF, 영도 꽂혔다 – Goal.com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애슐리 영(36·아스톤 빌라)이 마르코 베라티(28·파리 생제르맹)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천했다.
영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프로그램 ‘Five Live’를 통해 “맨유는 오랜 시간 마이클 캐릭(40·영국)의 빈자리를 찾지 못했다. 프레드(28)와 스콧 맥토미니(24)가 분명 좋은 선수지만 캐릭을 대체하기엔 부족했다”면서 “나는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보고 베라티가 캐릭 대체자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맨유는 베라티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라티는 지난 2012년 이탈리아 페스카라 칼초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통산 349경기를 뛰며 9골 58도움을 기록 중이다. 신장이 165cm로 작지만 빼어난 볼 배급과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중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기다 드리블, 볼 키핑 그리고 종종 선보이는 날카로운 슈팅 능력도 뛰어났다.
최근에도 활약상은 계속 이어졌다. 시즌 초반 부상 문제를 떠안으면서 우려가 있었지만 베라티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78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베라티는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맨시티의 강력한 중원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실제 이날 패스 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했고, 드리블 돌파 5회를 성공시키면서 공격 시에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후반 29분경 리오넬 메시(34)의 추가골 당시 베라티의 발끝에서 시작된 게 이를 대변한다. 이밖에 가로채기 1회, 슛블록 1회 등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 감독은 경기 후 “난 베라티와 사랑에 빠졌다. 그는 예외적인 선수다. (체격이) 작지만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기쁘다”며 활약상을 극찬했다. 그리고 영도 베라티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오랜 시간 뛰었던 맨유에 캐릭 대체자로 영입을 추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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