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타임 박찬성 코치가 펼치고 싶은 꿈 – 루키

"이현중 같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수원 영통구에 있는 프라임타임은 박찬성, 정주원 트레이너가 이끌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에서 은퇴한 김민구도 합류했다.
박찬성 대표는 201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당시 대구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당시 1순위는 박찬희, 2순위는 이정현. 하지만 박찬성은 계속된 부상과 재활로 2015년에 은퇴했다.
대학 시절부터 좋은 힘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평가받은 유망주였지만 결국 부상으로 프로 선수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은퇴 이후 제 2의 삶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프라임타임 박찬성 대표는 "2015년 스킬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하면서 서울, 하남, 용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일하면서 `내가 농구를 시작한 수원에서 어떤 형태로든 농구로 정착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꼭 스킬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수원과 농구, 이 두 가지 조건이 어울릴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좋은 사람들과 환경 속에 프라임타임을 오픈했다"고 이야기했다.
프라임타임에서는 전문 엘리트 농구선수뿐 아니라 쉽게 농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도 쉽게 농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박 대표는 "당연하다. 내가 매일 만나는 분들이다. 쉽게 농구를 시작하고 싶은 일반인도 초보자, 슈팅, 스킬 클래스를 통해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 어린 친구들도 학년별로 농구를 즐기고 있다. 나 또한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즐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아마 상관없이 누구나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체육관, 교육의 퀄리티를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것이다. 물론 학교의 감독, 코치님들이 지도하는 방식이 있지만, 이를 옆에서 서포트해주고 잡아주며 자신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농구인의 길을 걸은 만큼 마치 어린 시절 박찬성에게 필요했던 것을 현재 어린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마음이 느껴졌다.
박 대표는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가 실력과 태도를 키우고 성장해 프로의 자격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들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더욱 대충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나 또한 계속 성장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프라임타임은 2021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대학 선수들이 함께 모여 박 코치의 지도하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체육교습업을 마쳤다. KT 하윤기, SK 선상혁, DB 정호영, 현대모비스 김동준 등도 이곳에서 트라이아웃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
박 대표는 "이전에도 스케줄을 잡고 선수들이 필요한 것을 맞춰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포지션을 나누기보다 캠프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이미 각 구단이 스카우트를 마치고, 트라이아웃에서 선수들의 순위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선수들의 인생이 걸린 기회인 만큼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당장 본인의 장점만을 어필할 수 있는 플레이와 나아가 프로 지명 후에도 필요한 마인드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작은 소망도 전했다.
박 대표는 "이현중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키워내고 육성하고 싶다. 최근 현중이의 요청으로 슈팅 훈련 영상을 찍어 보내고 있다. 이렇게 선수들도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코치로서 선수의 노력을 도와주고, 재능을 낭비하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잡아주는 것이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의 꿈은 자유고 노력에 달렸다. 어른들이 현실을 핑계로 무시하고 막기보다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한국 농구의 미래가 좀 더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프라임타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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